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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쥐 여섯 마리 삶아 먹이다 (2005. 5. 21 토)
현희는 탈북하기전 영양실조로 머리카락이 빨갛게 색깔이 변하고 하늘로 치솟을 때 다행이도 알쥐 여섯 마리를 발견하여 그 새끼를 삶아 먹였드니 영양이 회복되어 살았다고 어머니가 말했었다. 지금은 14세. 그때는 7세였다. 그런데 또 잡혔으니 감옥에서 허약이 오지 않겠나 불쌍하기만 하다.
“하나님! 저들 가정에 살길을 주시옵소서. 빛을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신 생명인데 생명의 존엄성을 하나님이 아시기에 기도합니다. 현희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마음껏 꿈을 키워가며 학문을 닦아야 할 나이에 무슨 죄가 많아 감옥에 갇혀야하고 온갖 고문을 당해야 합니까?” U.N헌장에도 어린이는 먹어야할 권리가 있다. 죽게 되니 먹기 위해 탈북 했지 고향에 먹을 것이 많다면 남의 나라에 왜 왔겠는가! 그런데 강제로 또 잡아가니 어린 현희가 무슨죄가 있는가 묻고 싶다. 이제 북한에 가면 감옥에 갇혀야 되고 소금물에 옥수수죽(돼지 죽 같은것)을 두 끼씩 먹어야 하는데 한창 발육시기에 영양실조로 끝내는 목숨을 잃지 않겠나. 왜 이렇게 죽어야 하는가! 먹고 싶어 먹을 것 찾아 왔는데…
왜 북한은 21세기에 먹을 것이 없어 백성이 굶어 죽나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다른 나라 백성들은 먹고도 남아 다른 사람 도와주고 있는데 북한은 언제까지 백성들이 먹을 것을 찾아 남의 나라로 도망쳐 나올 것인가! 이러고도 백성들만 잘못이라 할 수 있나 너무 책임이 없다.
내가 도와주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으며 기뻐하는 모습은 너무나 보람되고 사람이 마땅히 할 일을 했구나! 뿌듯해진다. 무엇으로 저들을 만족케 하고 기쁘게 하랴.
그러나 자기들이 붙잡혀 어려워지니 돌변하여 무섭게 말해 버린다. “저 사람이 나를 도와준 사람입니다. 저 사람이 나를 안내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은혜를 원수로 앞을 수 있을까? 우리 세계와는 정 반대다. 하나님의 은혜 체험이 없고 감사의 조건을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구원의 체험이 없기 때문에 감사를 모른다. 그러므로 저들의 기뻐하는 모습은 짐승에 가까운 천박한 모습이리라. 불쌍 하기만 하다.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시19:23)
남과 북이 함께 하나님께 경배하리라 그 날에 하나님께서 남한 사람들이 북한으로 가게 하시고 북한 사람이 남한으로 가게 하시면 남과 북이 같이 하나님께 경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하나님께서 못하실 일이 어디 있는가. 하나님은 때가 있어서 그날에 반드시 예배하게 하실 것으로 생각된다. 그때는 탈북해 나오는 사람이 없겠지!
나는 달려가 내 혈육을 먼저 만날 것이다. 내 부모님 묘소에 갈 것이며 내가 도와준 탈북자들 집에도 방문하여 옛말을 할 것이다. “하나님! 그날이 하루속히 이 민족에게 오게 하소서.”
담당 간수에게 “선임한 내 변호사를 만날 수 있겠느냐?” 하니 “변방 공안대 허락 없이 변호사를 만날 수 없다”는 얘기다. 만나지도 못하는 변호사 선임할 이유가 있었나. 이것이 중국이로구나! 정신이 번적든다.그러나 인도주의요 인권을 위한 행위였다. 중국 당국도 내가 한일 즉 도와준 일을 인정하고 있으니 결과가 주목된다.
따뜻한 물에 샤워좀 했으면 좋겠다. 벌써 12일째 목욕을 못했다. 찬물에 발은 한번 씻었다.
“무지한 치리자는 포학을 크게 행하거니와”(잠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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